[광주 스시집 추천] 수완지구 스시 아토 재방문기
#선어회 #아지후라이
늦은 시간 예약이었지만 달려간 보람이 있었던 아지후라이의 맛
몇 달간 스시를 먹으러 가려고 하면 예약이 풀이고 예약이 가능한 날은 시간이 안돼서 못 가고 있던 찰나에 오랜만에 스시 아토가 생각나서 부랴부랴 예약을 하고 지난 10월에 이어 스시메이트와 함께 재방문을 했다.
예약 시간을 8시 30분으로 예약을 하고 들어갔더니 이후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했던 3팀이 재료 소진으로 돌아갔다.
예약하면서 미리 메뉴도 정해놓으면 도착하면 바로 준비를 해주니 헛걸음을 하지 않으려면 전화 또는 인스타그램으로 연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난 10월 이후 두번째 방문, 사실 지난 12월에 방문하려고 했으나 예약을 안 하고 갔더니 재료 소진으로 헛걸음을 했더랬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예약 필수! 인스타 DM 응대가 매우 빠른편이니 전화보다 메시지로 예약하는 것도 추천한다.
착석해서 가장 먼저 메뉴변동이 있나 살펴봤다.
인스타에서는 양식 메뉴를 추가예정이라고 하여 벌써 개시를 했나 하고 봤더니 아직 개시를 안 했다.
국산 소주와 맥주 가격은 천 원씩 인상된 흔적이 보였다.
사케 주류 메뉴판은 촬영한다는 것을 깜빡해서 없지만, 납득할만한 수준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선예약으로 사시미 30P와 아지후라이를 주문했기에 페어링 할 술로 선택한 유즈 하이볼 2차를 갈 예정이어서 사케는 시키지 않았다.
산뜻한 유자향과 청량감이 회와 잘 어울린다.
다음으로 서빙된 미소시루(된장국)은 생선뼈로 육수를 냈는지 육수에서 고소하고 진한 생선 향이 올라오는데 술이 당기는 맛이었다.
30피스 사시미, 구성 사진을 참조하시면 될 듯하고 종류별로 10가지 3피스씩 나왔다.
또, 곁들여 먹게끔 소금과 와사비, 그리고 안키모(아귀간)이 사이드에 함께 나왔다.
30피스와 20피스 구성 비교를 위한 사진을 첨부해본다.
개인적으로는 20피스의 구성이 마음에 든다 참돔의 피스 수가 줄었으나 시메사바(고등어초절임), 전갱이가 있었는데 30피스에서는 구성이 좀 더 단조로워진 느낌을 받았다.
회를 몇 점 안 남겨둔 시점에서 아지후라이(전갱이튀김)가 서빙됐다.
타르타르소스와 튀긴 꽈리고추와 함께 나왔고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정말 잘 튀겨졌다.
먹방 하시는 분들이 단면도를 항상 보여주길래 나도 찍어봤다.
정말 잘 튀겨져서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고 전갱이 특유의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저절로 맥주가 생각나게 하는 맛이었다.
잘 튀긴 튀김은 다른 소스보다 소금을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옆에 스시메이트에게 이거 "소금 찍어먹으면 딱이겠다" 하고서 사시미와 함께 나온 소금에 찍어 먹었더니, 항상 별말씀 없던 셰프님이 그 말을 들으셨는지 "원래 소금하고 같이 드렸었는데, 손님들이 대부분 소금을 안 드시길래 타르타르로 바꿨는데 소금 좀 더 드릴까요?" 했다.
진짜 다른 소스보다 소금이 정말 잘 어울린다 혹시 아지후라이를 드실 분들은 꼭 소금을 조금 찍어서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한다.
사실 이날 퇴근도 늦게 해서 피곤한 상태였기도 하거니와 방문한 시간 때에 만석이었어서 위에 하이볼이 서빙되기 까지 30분이나 걸려서 좀 언짢은 상태였는데 아지후라이로 한방에 만회했다.
그래도 다음부터는 손님들에게 시간이 좀 소요된다고 주문을 받거나 착석하면 안내해주시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작은 아쉬움을 뒤로하며 재방문기는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마친다.
개인적으로 3명 기준으로 구성을 추천하자면 : 스시(22,000)+사시미(30,000)+아지후라이(15,000) 총 67,000원 구성이면 식사를 안 하고 갔더라도 배부르게 또 기분 좋게 술 한잔 하기에 좋을 듯하다.
스시 구성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지난 방문기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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