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에어컨 냄새 잡기] 필터렉스 헤파필터 1+1 리뷰

[차량 에어컨 냄새 잡기] 필터렉스 헤파필터 1+1 리뷰

(feat. 만 활성탄 필터)

작년 4월 지인을 통해 중고로 차를 업어오고 에어컨을 한번도 안돌렸다가, 5월부터 갑자기 날씨가 무더워지자 에어컨을 틀었는데, 퀘퀘한 냄새가 나서 놀랐다..... 지인의 지인인 매매상을 믿고 구매했기에 그 정도는 당연히 갈아뒀겠지 하고 글로브 박스를 탈거하고 에어컨 필터를 보자...순정 필터가 까맣게 변해있고 나뭇가지, 작은 돌, 흙, 먼지 별게 다 나왔더랬다.

충격을 받고 순정 필터로 갈까 하다가 미세먼지가 관련 이슈가 강조되면서 헤파필터니 활성탄필터니 여러 종류가 많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좀 좋은 물건으로 써보자 하고 루프트의 헤파필터를 장바구니에 넣었다. 그래도 필터 하나가 30000원은 좀 오바지 하고 처음 구매한 필터가 국민 에어컨 필터라는 maan(만)사의 활성탄 에어컨 필터였다.

순정은 그냥 하얀 천으로 되어있던데 활성탄이라 그런지 해당 제품은 검은 빛을 띄었었다.
이 필터로 냄새가 안잡히면 어쩌나 걱정이었으나, 다행히도 퀘퀘한 냄새는 사라졌다....에어컨 라인에 곰팡이가 생긴 것은 아니었나보다 하고 안심하고 에어컨 필터를 잊고 살았다.
그러다가 차를 아끼는 분들은 보통 1년에 4번 즉, 계절마다 에어컨 필터를 갈아주면서 관리를 한다고 하길래, 12월에서야 와이퍼를 교체하면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기로 마음먹고 이번에는 활성탄이 아닌 그렇게 좋다는 헤파필터로 갈아보기로 하고 찾아보니 국산 제품이면서 2개에 15000원선에 리뷰도 괜찮은 필터렉스 사의 헤파필터가 눈에 들어와서 구매했다.

포장은 순정필터, 만필터와 다르게 비닐로 포장되어 있었다. 차에 가지고 내려가서 개봉해보니 겹겹이 레이어가 진 구조로 되어있었다. 기존의 면 필터와는 확연하게 구조 및 재질이 달랐다. 약간 기존의 면 필터의 만듦새는 손으로 찢을 수 있는 천 느낌이었다면 필터렉스 헤파필터는 약간 코팅이 되어있는 느낌과 겹겹이 구조가 확실히 걸러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요 며칠 아침 출근길에 미세먼지가 끼던데 헤파필터가 있어 에어컨으로 공기청정기 처럼 사용하고 있어서 만족감이 좋다.
거기다가 활성탄 필터 하나 가격에 요즘 핫한 헤파필터를 얻었으니 이제 다음 여름에 한번 더 갈아야겠다.

유명한 루프트 필터는 너무 비싸서 대안을 찾고 있다면, 필터렉스 헤파필터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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